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계 번역 (문단 편집) == 제대로 사용하는 요령 == 기계 번역은 사용이 편리한만큼 그 한계가 명확하기에 반드시 제대로 된 사용법을 숙지하고 사용해야 제대로 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1. [[맞춤법]] 잘 지키기''' 사람이라면 간단한 맞춤법 오류 두어개가 있는 문장도 무리없이 읽을 수 있지만 번역기는 그런 오류 한 개에 문장 전체를 엉터리로 번역해버리는 경우가 잦다. 유명한 [[必要韓紙]]같은 번역기 오역의 사례도 한국어 맞춤법이 틀린 문장을 번역기에 넣었기 때문에 일어난 사태이다. 맞춤법, 띄어쓰기, 문장부호를 빠짐없이 체크하고, 오류가 없는 문장을 번역하자. 줄임말, 은어 등은 배제하고 누구나 알 수 있을만한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 '''2. 정확하고 간결한 문장 사용''' 특히 한국어는 주어나 목적어 등 문장 구성 성분이 생략되는 경우가 많은데 인도유럽어권 언어에서는 전혀 생략되지 않을 때가 많다. 때문에 문장 구성 성분이 생략된 한국어 문장을 번역할 경우 완전히 엉뚱한 내용으로 번역되거나, 사용자가 생각한 것이 아닌 엉뚱한 주어를 임의로 넣어서 정반대의 뜻으로 번역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굶고 있는 다른 사람에게 식사를 권하는 상황으로 생각하고 "이틀간 굶었으니 밥을 먹어야 한다."라는 문장을 번역기에 넣으면 "I've been starving for two days, so I have to eat."라는 상황에 전혀 맞지 않는 문장이 나온다. 생략된 주어를 1인칭으로 추측해서 집어넣은 것이다.] 때문에 한국어로서는 오히려 부자연스러워지더라도 모든 생략된 구성 성분을 빠짐없이 넣어줘야 한다. 그리고 수식 구조가 복잡해지는 장문의 문장일수록 어딘가에서 삑사리가 날 확률이 늘어나므로 어색해지더라도 간결한 수식 구조의 문장 여럿으로 쪼개서 따로따로 번역하는 것이 더 좋다. 또한 표현법 역시 최대한 심플한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감동했다"라고 쓰면 될 곳에 "감동적이었다" 같은 표현을 썼다간 "감동"과 "이었다" 사이의 "적"을 enemy로 번역하는 경우도 생긴다. 앞뒤의 문장에 enemy와 관계될법한 표현이 있었다면 그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3. 비유적 표현 금지''' 같은 이유로, [[속담]] 등 비유적 표현은 최대한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비유적 표현은 사회문화적 맥락 없이 직역해버리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이 되기도 하므로 딱딱해지더라도 모든 문장을 직설적인 내용으로 써야한다.[* 예를 들어 한국어에서 [[양반]]가 [[종갓집]] 등을 비유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인 "뼈대있는 집안"이라는 단어를 번역기에 넣으면 "a house with bones"라는 결과물이 나온다. 외국인이 이를 보고 유서 깊은 좋은 집안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적절하게 번역하려면 그냥 '좋은 집안'이라는 뜻으로 classy family 정도로 하거나 똑같이 비유적 표현을 쓴다면 blue bloods라고 하면 된다.] 특히 [[고사성어]]의 경우 한문과 중국사/한국사에 대한 지식까지 있어야 의미가 해석되는 경우가 많으니 번역기에 넣으면 대부분 엉터리 번역이 나온다. 예를 들어 비교적 쉬운 고사성어인 [[두문불출]]을 넣어 "그 분은 두문불출하고 계십니다."라는 문장을 번역기에 넣으면 "That person is doing a double door."라는, 기계번역 오류라는 것을 알고 봐도 원 문장을 추측하기 힘든 괴악한 문장이 튀어나온다.[* 아마도 두문불출의 두문을 문 2개로 이해하고 불출을 나누어준다는 뜻의 불출로 이해하여 나눠서 번역한 듯하다.] 한자 문화권의 언어일수록 이런 경향이 좀 줄어들어 '杜门不出'을 번역하려고 하면 이제는 파파고나 카카오 번역은 한국어에서 직역이 가능한 두문불출이라고 번역이 된다. '''4. 어떻게든 검수를 해보자''' 보통 목표 언어를 조금이라도 구사할 수 있다면 번역기를 쓰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기초도 모르는 까막눈인 언어로의 번역이라도 최소한의 검수는 해볼 수 있다. 번역 결과물이 나온 후 그대로 사용하지 말고, 다시 영어로 역 번역을 해보자. 번역하기 전의 원 문장과 뜻이 통하는 비슷한 문장이 나왔다면, 그리고 이를 다시 목표 언어로 번역했을 때 아까의 결과물과 똑같은 문장이 나온다면 100%는 아니어도 거의 신뢰할 수 있는 번역이라는 의미이다. 역번역 결과물이 이상하거나 역번역을 반복할 때마다 문장이 계속 변한다면 어딘가 잘못된 것이다. 이 때는 출발 문장을 다시 수정해서 더 간단하고 명료한 문장으로 바꾼 뒤 시도해보자. '''5. 뜻만 통하면 된다''' 보통 기계 번역기 하나에 의존해서 의사소통을 하는 상황은 공적인 자리가 아니며 여행지에서 현지 언어를 못 하거나, 혹은 국내에서 한국어도 영어도 못 하는 외국인을 상대해야 하는 경우 등 최소한의 의사 전달만 되면 충분한 상황이다. '''애초에 공적인 자리에 기계 번역 결과물을 들고 갈 생각을 하면 안된다.''' 이럴 때는 굳이 완성된 문장을 통째로 번역해서 오류가 생길 여지를 만들기보다는 단어 하나씩만 던져주는 것이 서로에게 더 이해하기 편한 방법일 수도 있다. 가령 외국인에게 '''"식사는 일반식, [[할랄]], [[채식]] 중 어떤 것으로 하시겠습니까?"'''라는 문장을 아랍어로 번역해서 던져주면 대체 저 문장이 제대로 번역되었을 지도 의문이고, 아랍어로 돌아오는 상대의 대답을 다시 영어나 한국어로 골치아파가며 번역해야 한다. 그보다는 '''1.normal 2.halal 3.vegetarian''' 이렇게 써서 아랍어로 번역시킨 뒤 손가락으로 짚어보게 하는 것이 의사소통에 걸리는 시간이 훨씬 줄어들고 오류의 여지가 적다. 영어를 전혀 못 읽어서 꼭 한국어로 번역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한국어↔타 언어 대신 영어↔타 언어의 번역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는 주장이 있다. 물론 영어로의 번역 품질이 가장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2023년 기준 '''영어 독해 능력이 토익 800~900점대로 뛰어나지 않다면''' 현재는 모든 대형 검색 사이트의 번역 서비스 등 신경망 번역, 딥러닝이 이용된 서비스는 직역을 하는 것이 더 좋다. 일본어 같은 언어가 특히 직역이 요구되며 이 경우는 아무리 영어로의 번역 성능이 좋아도 한국어로의 번역 성능을 못 따라가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2016년 이전만 해도 아예 일본어라도 영어로 번역하고 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이 좋았는데, 이제는 그렇게 번역하면 일본어 특유의 높임말, 중국식 고사성어[* 이건 2023년에도 서양의 번역기는 아직 잘 번역하지 못하고 있다.] 등이 번역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비록 한국어가 고맥락 언어라지만 영어조차 일정 부분에서는 유의어, 연어라는 그 문화를 모르면 이해할 수 없는 표현이 있다. 영어는 고립어이기 때문에 품사의 구분이 한국어에 비해 모호하다. 호칭어는 특히 한국어가 영어보다 세분화된 표현을 갖고 있는데, 이는 일본어나 중국어나 베트남어 같이 마찬가지로 호칭어가 발달된 언어를 영어로 번역하면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구에서 만들어진 번역기의 경우라도 이런 호칭어를 한 문장에서는 영어에서 중역된 표현이 나와 헷갈리게 하지만[* 한국어의 '형/오빠'와 비슷한 일본어의 '兄さん', '누나/언니'와 비슷한 중국어의 '姐姐' 같은 단어가 가끔씩 동생 따위로 오역되는 등 제대로 번역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나마 일본어는 데이터가 많아 최근은 이 문제가 적다.] 더 문구가 길어질수록 문맥이 잘 이해되어 호칭어가 영어를 거친 경우에 비해 정확하고, 국산 번역기는 한 문장에서도 직역된 표현이 나온다. 영어가 아닌 많은 서구의 언어는 이런 경향이 줄지만, 한국어와의 직접적인 번역 데이터가 현재도 쌓여가고 이를 제안할 수도 있기에 예컨대 스페인어 같이 지시대명사가 영어보다 한국어와 같이 '이/그/저'의 의미를 가진 것이 있는 언어의 경우 이 부분은 직역이 나을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